우크라이나 전쟁은 제 3차세계대전의 시작일 수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서도 큰 실수라고 비판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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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이 유럽을 뒤흔들었고 또 다른 세계 대전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 서방 언론들은 25일 일제히 소로스가 다보스 포럼서 언급한 내용을 크게 다루었다 

소로스는 24일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참석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억압적 정권' 부상에 대해 연설을 집중하면서 양국을 "열린 사회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불렀다. 

그는 "전염병과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고, 핵전쟁을 피하고, 국제기구를 유지하는 등 모든 인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른 문제들도 이 투쟁 때문에 뒷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 문명이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3차 세계대전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문명을 지키는 최선의 길은 서방이 러시아군을 물리치는 것이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실수를 깨닫고 휴전 협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휴전 제의를 믿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푸틴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휴전은 이뤄질 수 없다"며 "푸틴이 약해질수록, 그는 더욱 예측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소로스는 중국이 디지털 기술,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개개인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강력한 봉쇄·격리를 기반으로 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중국의 지속적인 봉쇄가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리고 전 세계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세계 경제 침체를 야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자선 단체 인 open society foundation은 정의, 민주주의, 인권 및 진보적 인 정치를 촉진하는 단체에 자금을 지원한다.

소로스는 두 지도자 모두 놀라운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 해방자로 환영받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시진핑은 지속 불가능한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주장한다” 라고 꼬집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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