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강달러 이제 시작일 뿐"
강달러에 세계 경제 침체, 장기화 전망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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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가 다시 0.4% 상승하면서 FOMC 앞두고 20년래 최고치에 재근접 하고 있다.

그야말로 달러 초강세 현상, 이른바 '킹 달러'추세가 세계 경제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달러 가치 상승이 “세계 경제성장 둔화 현상과  인플레이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 정책 강화 움직임은 환율 상승과 증시 약세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국의 공격이 현실화 되면 대만을 적극방어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위안화 약세를 심화시켰고 달러 대 주요국 환율 약세와 증시 하락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달러 강세가 더욱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간)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110.200까지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전장 대비 5%이상 높은 27선까지 상승했다.

이와 관련 상대적으로 미국 외 다른 주요국의 경기 전망이 밝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는 달러 가치를 추가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유럽의 경우 러시아와의 '경제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와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고,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19 규제와 경제 약세, 부동산 시장 침체로 내수 경기가 얼어 붙었다.

일본은 엔저현상지속의 영향으로 지난달 역대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올해 들어서만 14% 이상  올랐다. 최근 주요국 통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중국 위안화 환율은 2년여 만에 심리적 저지선인 포치(破七: 7위안이 깨짐) 라인’은 지난주 무너져서 달러당 7위안 선을 돌파했고, 일본 엔화 가치는 올 들어 20% 가량 떨어져 2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화에 댸한 유로의 가치가 같아지는 ‘패리티’(1유로=1달러)가 무너지며 20여 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이런 달러 가치의 강추세가 지속된다면 달러 인덱스가 추산되기 시작한 1985년 이후 최대폭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금융전문가들은 "강달러 추세는 아직 초기 단계로 당분간 고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이로 인한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증가되고 부채 부담에 대한 취약성이 증대 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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