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물가 2%대 될때까지 금리인상 추진 예고
연말 금리 4.4%-내년 4.6% 전망
올 미국 성장 전망 1.7%→0.2%로 낮춰
'킹달러'현상은 글로벌 경기위축에 부채질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물가상승률을 잡기위해 금리인상 카드를 계속 꺼내는 상황으로 향후 추가적인 인상도 예견되고 있다. 

이와관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1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목표치인) 물가상승률 2%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이 다시 한 번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고 긴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강달러 현상은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 압력을 유도하고 있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주식·주택 시장 나아가 경기 전반이 망가지더라도, 인플레이션 조짐을 없애는 것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른바 경기 침체로 유도해 물가인상과 금리 인상 추세를 꺾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미국의 8월 경기선행지수는 여섯 달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8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한 116.2를 기록했다.

결국 여섯 달째 하락추세는 잠재적인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징조로 수 분기 안에 경기 침체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표는 직전 6개월(1.7%)대비 지난 6개월 동안 2.7%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치(2%)보다 높아질 경우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

기준금리를 사전 예고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또다시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확률을 68.5%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이 올해 내 추가 1.25%포인트, 내년 초 0.5%포인트를 더 올려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가 4.75∼5.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기가 위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둔화의 가장 큰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빠른 긴축이라는 지적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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